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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조렸던 저녁 시간..
김백환  (홈페이지) 2010-03-05 21:57:36, 조회 : 385

오늘은 와이프가 대학 강단에 처음 서는 날입니다.

초등학교 졸업후, 30후반의 나이에 중학교,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통과하고

40대의 나이에 야간대학으로 전전한지 또 10년..

53세의 나이에 와이프는

몇일전부터 설레임과 걱정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았읍니다.

그런 와이프를 보면 좋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대학까지 차를 몰고가 첫 수업이라 끝나면 태우고 올 생각으로

학교에서 기다렸읍니다.

1시간 수업만 하고 나온다던 와이프가

70분이 넘어도 나오지 않으니 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새삼 1997년 제가 강단에 처음 섰던 그날을 되집어 보았읍니다.

70분이 넘어서 빗줄기 속으로 현관을 나서는 와이프..

참으로 대견스러워 보였읍니다.

힘들어도 이끌어 주는대로 따라 오는 와이프에게

남편으로서 찬사를 보냅니다.



나리
저두 사모님 아니 교수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2010-03-07
22:52:09

 


버들개
대단하십니다. 또 부끄럽습니다. 2010-03-08
12:03:54

 


초가집
축하드립니다...사모님도 대단하시고..
지지해주시고 받들어주셔가는 선생님도 대단하십니다..
2010-03-10
12:46:53

 


소양강
축하드립니다~대단하십니다 2010-03-13
20:16:18

 


승타
^^ 그 광경을 상상해봅니다 2010-03-13
23: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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